전쟁 영화로 만드는 덩케르크 철군 퇴작전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옛날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덩케르크’를 드디어 봤어요넷플릭스 딱 보고 시청했어요전쟁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피도 많이 나고 너무 슬퍼서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 왠지 이건 보고 싶어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당케르크

개봉일 : 2017년 7월 20일 (장르 : 액션, 드라마, 전쟁영화)등급 : 12세 관람가 (런닝타임 106분)감독 : 크리스토퍼 놀런 주연 : 핀 화이트헤드, 마크 라일런, 톰 하디, 해리 스타일, 애뉴얼 바나나, 킬리안 머피, 톰 클린 카니 등 네이버 평점 : 8.61점

네이버 평점 나쁘지 않아요. 근데 조금 호불호가 있는 것 같아요영화의 시작이 너무 불친절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처음각각다른시점에서시작되는것이제대로된설명없이시작하기때문에모르는상태에서그냥볼수밖에없기때문입니다.

~ 초반에 뭐였지? ‘뭐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조금씩 이해를 해줘야 되기 때문에 호불호가 명확한 게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하나하나 이해하면서 보니까 눈물도 조금 흘리고 마지막에 더 커진 것 같아요

영상 출처 : 네이버 영화 ‘천천히 걷는 육군의 젊은이들’

사람 없는 곳에서 천천히 어슬렁어슬렁, 힘없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핸드폰을 잠깐 만지작 거리면서 보고 있었는데

탕!
탕!
탕!
소리가 나는 순간 깜짝 놀라면서 점점 집중하면서 보게 됐어요

영상출처 : 네이버 영화 보이지 않는 적에게 포위된 채 총알이 어디로 날아올지 모르는 위기의 일주일간

이 일주일이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고

일주일이 짧을지 모르지만 전쟁의 최전선에서 하루하루 버티던 육군을 얘기하는 것 같았어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이기리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약 40만 병력이 덩케르크 해변에 모여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정말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이기적인 사람, 남을 위해 사는 사람 등 다양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집에 가기 위해서 무리를 지어 서 있고, 제가, 제 무리가 살기 위해서 남들한테 너무 배타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늦게 온 우리의 주인공 토미는 과연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본인이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어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를 너무 안 예쁘게 집에 보내주시네요비행기 폭격이 시작됩니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독일군은 전혀 보이지 않는데, 그래서 더 무서운 것 같아요.우리가 귀신을 무서워하듯이!
그래서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존재로 등장시키지 않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잠깐 등장할 수는 있어요 )

원래 웬만한 전쟁영화라면 피가 튀고 팔다리가 날아가는 등 엄청나게 잔혹한 장면이 많은데 그런 게 안 보여서 영화 덩케르크가 개인적으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토미와 프랑스인들은 폭격기에 쓰러져 있는 의무병의 일을 대체하면서 살아남기 위해 환자를 들고 배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집에 살아가기 위해서 뒤숭숭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군 사람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기피하는 전쟁터로 항해하는 하루

눈으로 보이는 곳인데, 정말 하루 만에 갈 수 있는 곳인데 돌아오지 못하는 육지에 있는 군인들이 더 애틋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옛날에 논산훈련병 시절 고속도로를 보면서 저 고속도로니까 내려서 버스를 타면 집에 쉽게 갈 수 있는데 가지 못했던 그때가 문득 떠오르네요TT 당장 목숨이 걸린 그것과는 다르겠지만,

처음에는 이해도 없이 봐서 그런지 뭘 하는 사람일까.. 뭐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좋은 연기와 큰 감동을 받게 해줍니다.

화상출처 : 네이버 영화적을 전투기를 공격하여 추락시키는 임무 남은 연료로 비행이 가능한 한 시간

육지와 바다, 하늘의 세 개가 설명 없이 나오는 영상을 따라가려면 아무런 정보 없이 보면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영화 중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 갑자기 이전 타임으로 다시 돌아갈 때 대충 보거나 천천히 이해하면서 보는 분들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저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해하고 잘 따라가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었어요.그래서 이렇게 리뷰하고 있죠? ㅎㅎ

네이버 영화, 어렵게 배를 탔는데 비행기 폭격과 어뢰까지

너무 많은 독일군의 공격으로 정말 살아 돌아오기가 힘드네요.육군의 많은 병력을 데려가면 영국에서 전쟁이 났을 때 싸울 수 있는 국력이 있기 때문에 또 나라의 국민을 도와야 하기 때문에 데려가야 하는데 다음 전쟁을 위해 소극적으로 데려가는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또 배가 가라앉는 걸 보니 더 가슴이 아팠어요.우리한테는 안 좋은 너무 슬픈 기억들이 오버랩돼서 그런 것 같아요.

또 나라가 아닌 병력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많은 배들이 나타났을 때도 나라가 아닌 어부들이 나타나는 장면을 연상했는지 눈물이 흐르더군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멋진 군인 아저씨가 나라에서 온 것과 같은 조국이 왔다는 대사를 했는데 내 생각엔 조국인가? 개개인이희생해온고마움을그렇게표현한게아니라한국국민이왔다고해야되지않을까라는생각이들더라고요.

각자 다른 세 장면에서 중간중간에 하나씩 만나기 시작하면서 세 개가 동시에 만났을 때 아!
이런 영화구나~ 역시 거장이 만들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불친절한 이 영화를 더 제대로 느끼려면 한번 보고, 또 집중해서 보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잘 표현한 전쟁영화이긴 하지만 정말 잔인하거나 피가 안 나와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에 접근한 것 같아요.

본인이살기위해서처절하게남의희생을강요하거나,또자기가남보다먼저살기위해서무조건먼저해야하고,또는자기를희생해서남을구한다거나,

그런 진짜 피 같은 모습이 안 나와서 그런지 전쟁에서의 인간적인 다양한 모습의 감정이 더 좋아 보이는 것 같았어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덩케르크>를 보려면 개인적으로 간단한 영화 소개나 아니면 한번 더 보고 다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도 시간이 있을 때 다시 한번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러닝 타임도 그렇게 길지 않고~

전쟁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좀 더 색다른 점이 있는 이 영화를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옛날 군 시절 제대를 하고 보니 더 슬펐던 것 같고, 여러 사람 중에 어떤 면에 속하는지… 좋은 사람으로서 나만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도록 머리를 써서 고민하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모두 인간의 모습은 잃지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