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지는 저녁 리뷰 정호승 시인의 시를 강병인의 필체로 만나다
<봄길>이라는 시도 정말 마음에 드는 시였어요. ‘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라는 문장은 얼마나 힘이 될까요!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빨강머리 앤처럼 가슴속에 항상 긍정과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이 시의 글처럼 스스로 봄길이 되어 계속 길을 따라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또 기다리는 편지 갈대는 바람이 불면 항상 흔들리는 법인데, 이 시의 화자는 흔들리지 않는 갈대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