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탈출증 치료를 위해 무조건 자궁적출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60대 이상 여성분들이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 아래가 빠지는 느낌 혹은 아래에 뭔가가 닿는다는 내용을 많이 호소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는 것은 자궁탈출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골반 내부의 장기를 지탱하는 인대가 노화되고 약해지면서 자궁이 질 밖으로 나오는 질환입니다.
골반장기탈출증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고 부끄러움 때문에 치료를 미루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도 초기에 치료를 하면 자궁 적출 같은 방법이 아니라 간단한 수술이나 보존적인 시술로 좋아집니다.
노년기 여성의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오늘날 자궁탈출증이란 무엇인지 원인과 치료방법, 예방법 등을 강남권 산부인과에서 알려드립니다.
자궁탈출증이란 어떤 질환일까요?
자궁이 있어야 할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아래 부분 또는 위로 이동하고 그 중 일부 또는 전부가 질을 통해 서서히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자궁이 아래로 밀려서 질이 뒤집혀서 밖으로 나온다는 설명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심하게 진행됐는지는 특정 골반뼈 부위를 기준으로 해서 그 부분을 벗어난 위치와 깊이에 따라서 1~4기로 구분이 되고 숫자가 커질수록 상황은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요?
자궁은 골반 내부에서 천골인대, 원형인대, 넓은 인대, 방광자궁인대 등 주변 장기와 골반골 등으로 연결된 다양한 인대 조직으로 위치가 조정되고 있습니다.
정상이라면 이 인대들이 자궁을 골반 중앙에 있게 해줍니다.
그런데 임신이나 자연분만의 진행 과정이나 나이에 따른 노화 등으로 인해서 이 인대 조직이 늘어나서 약해지게 됩니다.
또한 골반저근육의 약화 또는 신장이 원인이 되어 자궁탈출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0대 이상 노년 여성, 비만의 경우 출산을 많이 경험한 경우, 자연분만 중 난산하거나 그로 인해 골반 근육이 약해진 경우, 천식이나 폐질환 등으로 기침을 많이 하는 여성, 배변 시 힘쓰는 만성 변비 환자 등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가족력도 발생 위험을 높이는 편으로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오래 일할 경우 자궁이 탈출할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밑이 빠지는 느낌을 가장 많이 호소하게 되고 동시에 아래가 무겁거나 압박감 같은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이런 느낌이 있다고 하는데 진행이 되면 밑으로 뭔가 튀어나와 들어간 경우도 있고, 뒷물을 할 때 뭔가 닿는다고도 합니다.
3기 이상이 되면 뭔가 튀어나오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이 탈출한 부분을 느끼는 것 외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심해지면 요로가 압박되어 좁아지고 요실금이나 요폐색,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변비나 설사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누워 있으면 좀 편해지고 오래 서 있는 날은 밑이 결려서 자궁이 탈출하는 부분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거의 수치심으로 그냥 보냈다는 여자들이 많아요. 하지만 초기에 빨리 찾아 주신다면 그만큼 치료가 쉽고 편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기의 경우와 아직 연령층이 젊은 분이 있으면 가하 겔 운동이란 골반 바닥 근육 강화 운동과 함께 실리콘 소재의 구형 고정 장치를 질에 삽입하고 자궁이 밀리지 않도록 하는 후에소리ー 시술 법을 쓰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자궁도 보존되고, 수술에 의한 침습이 없어서 좋은데 나이가 많은 편에는 골반 근육 강화가 쉽지 않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헬 쏘리의 경우는 질 위강이 좁은 경우 위축성 질염이 있을 경우 질 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여성은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더불어 3개월마다 소독한 후에소리ー을 교환할 필요가 있어 번거로움도 존재합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자궁을 지탱하는 인대를 보강하는 방법을 많이 가고 있습니다.
단일 복강경을 이용하고 인공 인대를 자궁과 연결한 뒤 골반 뼈에 고정하는 방법이 많이 이뤄집니다.
2박 3일 정도 기간이라면 대부분 퇴원하고 절개가 심하신 분이 아닌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이 있는 것도 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자궁을 적출하는 방법을 권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궁이라는 기관을 무조건 적출하는 부분에 대해선 간단히 결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수술 후 자궁탈출증 재발 방지를 위한 주의점
수술 후 1개월 정도는 특별히 조심하며 배에 압력이 가는 상황이나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쪼그리고 앉아 하복부 압박이 심해지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듯한 행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의 경우 복압이 높아져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는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등의 다양한 노력과 골반저근육강화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끄러움 때문에 내원을 미루거나 고민하지 말고 빨리 진찰을 받았으면 합니다.
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 치료 관련 문의 등은 언제든지 환영하며 아래 채널을 통해 연락주시면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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