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다녀왔어요! 날씨, 환율, 환전 여행정보 전해드려요 ­

>

​​​​​​

​​​2020년는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여행지를 다녀오자!는 게 목표였는데, 그중에서도 항상 궁금했던 필리핀 세부에 지난주에 다녀왔다. 소오오오올찍히 필리핀은 좀 막연하게 두려운 마음에 여행 가기가 꺼려졌었는데, 이번에 다녀와보니 세부는 괜찮았다는… ᄏᄏ 필리핀은 처음이라, 완전 자유여행은 아니고 단독 투어 상품을 이용했는데.. 이건 차차 풀어보기로 하고.. 오늘은 세부 날씨, 환전, 입국심사, 포켓 와이파이(유심) 등 전반적인 정보에 대해 전해드리려고 한다. 일단 여행의 흐름에 따라 작성해보겠음.​​

>

입국심사만 놓고 보면 진짜 최악이었던 필리핀 세부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부산에서 밤 10시에 출발해서 세부에 새벽 1시 40분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입국 심사대를 향해 달려갔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줄이..줄이……ㄷㄷ 비행기 도착 시간대가 잘못 맞물려서 입국심사 줄이 끝도 안 보임..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입국심사를 끝내고 짐 찾는 곳에 나오기까지 3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앞 좌석 구매를 해서 비행기에서 1등으로 나왔는데, 아마 우리 비행기에서 마지막으로 내린 분들은 4시간은 기다렸을 듯.. 보통 때는 짧으면 1시간, 길어도 2시간 정도라는데.. 우리가 진짜 제대로 재수 없이 걸린 케이스라고한다..ㅂㄷㅂㄷ ​입국심사 대기줄이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기다릴 때 가족이나 일행끼리 돌아가면서 줄을 서있는 게 좋다는 것. 한 명이 줄을 서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펜스 너머에 앉아있는 식으로.. 서로서로 돌아가면서 줄을 서면 조금 덜 힘들겠쥬! 어른이나 어린이 동반한 가족여행객분들은 바닥에 깔고 앉을 작은 미니 돗자리나 신문지 같은 걸 준비해서 가면 조금 더 편할듯하다. ​​​

>

​필리핀 입국 시에는 입국자 면세품 한도는 10,000페소 (약 190달러)로 그 이상의 면세품을 들고 들어오다가 적발되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들었다. 들어보니 수하물을 찾아서 나갈 때 엑스레이에 전부 검사해서 꼼꼼하게 잡는다고 하던데, 우리가 갔을 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엑스레이에 검사만 하고 잡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음.아, 물론.. 잡을 사람이 없었을 수도 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냥 깔끔하게 면세는 1도 구매 안 했다. 괜히 검사하고 그러면 귀찮을 것 같아서.. ​

>

​사진 속 엑스레이에 캐리어와 가방을 넣고 모두 검사했지만.. 아무도 안 잡음. 아마 사람이 너무 몰렸던 시간대라.. 직원들도 지쳤겠지…-_- ​뭐 암튼.. 그래도 다들 190불 초과해서 구매하시고 다 뜯어서 들고 들어가신다고 하던데..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니 참고만 하시길..ㅎㅎ 짐은 화장실에서 뜯는 게 좋습니다…..ㅋㅋㅋㅋㅋㅋ 수하물 찾는 곳에서는 뜯어서 넣을만한 공간이 없어요..

​​​​​​

>

​분명 착륙은 새벽 1시 40분에 했는데.. 공항 밖으로 나왔더니 동이 텄다ㅋㅋㅋㅋㅋ근데 이 와중에 하늘이 너무 예뻐서 반함……….. ♥​​​​

필리핀 페소를 환전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1. 한국 시중은행에서 페소 환전 2. 이중환전 3. 한국 사설 환전소 환전​이 중에서 필리핀 페소 환전은 보통 이중환전이라고 해서 한국에서 달러를 환전해간 다음, 현지에서 달러를 페소로 환전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 한국에서 사설 환전소에서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사설 환전소는 시간+차비 생각하면 이용하지 않는 편이라 그 방법은 제외하겠음​내가 이용했던 필리핀 페소 이중환전 환율과, 하나은행 환전 앱에서 페소 환율을 비교해봤는데..확실히 이중환전이 저렴하긴했음ㅎㅎ ​

그럼 세부에서 이중환전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공항 환전, 시내 환전소, 호텔 등 환전 서비스는 다양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각각 환율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곳으로 가는 게 좋을지 알려드리겠음. (이라고 장황하게 썼지만 주 요점은 공항 환전은 피하라는 것이다.ㅋㅋㅋㅋㅋ) ​

>

​우선 우리는 환전을 공항에서 한번, 시내에서 한번 이용했었다. 어느 여행지에서든 공항에서 환전은 환율을 낮게 쳐주기 때문에 비추하지만.. 우리는 바로 사용할 페소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항 환전을 이용했다. ​그럼, 공항 환전 vs 시내 환전소 환율이 얼마나 차이가 났을까? ​공항 환전 4747 페소 ★ 세부 시내 환전 – 5090페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이거 생각보다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당황스럽다. 무려 5% 가까운 금액이 차이가 났음. 막탄공항에서 환전할 바에야 차라리 한국 시중은행에서 환전해서 가져가는 게 더 괜찮은 방법인듯하다. ​​

>

>

​세부 시내 환전소도 여러 군데가 있는데, 우리가 갔던 곳은 막탄섬에 있는 환전소였는데 우리는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곳으로 가서 환율이 좀 더 괜찮았던 것 같다. 나중에 갔던 스파샵 환율도 괜찮았는데.. 거기는 한국말이 통하니 좀 더 편하게 환전하실 수 있을듯하다. ​* 필리핀 페소 환전은 되도록 시내 환전소에서 하도록 하자. ​​

>

>

필리핀 세부의 연중 평균 기온은 월별 그래프로 보시다시피 큰 변화가 없다… ㅋㅋㅋ그래도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는 계절을 보자면 4월-6월, 가장 선선한 계절은 12월 중순 ~ 2월 중순이 되겠다. 보통 세부 우기는 6월~11월 정도라고 하는데.. 지금은 우기의 막바지 정도라고 해야 하나..? 우기가 끝나고 건기로 접어드는 시기라 그런지, 덥지만 습도가 막 엄청 높게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내가 다녀왔던 10월 중순은 낮에는 덥고.. 밤에는 바람이 불면 덥지는 않은 정도였음ㅎㅎ ​​​

>

>

​세부에 오던 날 비행기에서 너무 추워서 감기 기운이 살짝 있었는데, 첫날부터 호텔에서 바선생 만날까 봐… ㅋㅋㅋ 호텔에서도 에어컨을 세게 틀어놓는 바람에 감기에 제대로 걸리고 말았다. 게다가 한국에서 가져갔던 비상약을 다 먹지도 못하고 바다에 빠트리는 바람에…-_- 세부에서 뜻밖의 약국쇼핑ㅋㅋㅋㅋ 한국 약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가이드님이 데려다주셔서 판피린 먹고 감기 뿌시고 컨디션 완전 극뽁 ​​​

>

​첫째 날, 둘째 날은 다이빙이랑 호핑투어 다녀오면서 물놀이하고.. 감기 기운까지 겹쳐서 더운 걸 전혀 못 느끼다가.. 마지막 날은 세부시티에서 시티투어하는데 와………. 더움…^_^ 막탄 섬보다는 세부시티 쪽이 조금 더 덥다고 한다. 암튼 많이 안 더울 줄 알고 방심했는데.. 더워서 급하게 선크림 바르고 난리 쳤다는.. ㅋㅋㅋ ​​

>

​난 더 이상은 타는 게 싫어서 상하의 모두 긴 래쉬가드 + 모자 필수! 이렇게 입고 다녔더니 진짜 거의 안 타고 발등만 탔다…^_^ ​​​​​​​

>

​요즘 여행 갈 때마다 포켓 와이파이는 필수라고 할수있쥬?난 여행 갈 때도 전화는 꼭 받아야 해서 진짜 짧은 여행 아니고는 대부분 포켓 와이파이로 대여하는데, 이번 필리핀 세부에서도 포켓 와이파이를 사용했다. 필리핀 포켓 와이파이 솔직 사용 후기를 말하자면.. 우리나라나 기타 다른 동남아 여행지보다는 확실히 인터넷이 느린 느낌..혹시나 유심이 더 잘 되나 했더니 유심 사용한 지인도 느리긴 마찬가지라고 한다ㅋㅋㅋㅋㅋㅋ 그냥 필리핀 자체가 인터넷이 느리고 잘 안 터짐! 한 가지 팁이라면.. 저녁시간에는 확실히 더 느리고 잘 안 터지는데, 새벽이랑 아침에는 또 잘 터진다..-_- 우리도 저녁에 노트북으로 일하려다가 인터넷이 잘 안돼서 저녁엔 그냥 놀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일했다는ㅋㅋㅋㅋ ​▷▶▶ 필리핀 포켓 와이파이 10% 할인 예약 ​​​

​⊙ 물티슈 & 화장지 기본적으로 꼭꼭 챙겨가자. 동남아 여러 여행지를 다녀봤지만.. 물티슈나 티슈 같은 걸 꼭 챙겨 다녀야 한다고 생각했던 적이 거의 없었는데, 필리핀에서만큼은 필수라고 말해두고 싶다.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는 곳이 많고 (대형 쇼핑몰 제외), 식당에서 세면대에서 손을 씻으려고 해도 물이 졸졸졸 흐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티슈가 정말 필수라고 느껴졌음! ​​⊙ 카드는 비자 or 마스터 일단 신용카드가 안되는 상점이 많긴 한데 일부 상점에서 카드를 사용했을 때 비자 or 마스터 카드만 결제 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무려 공항에서조차도!!!!!!!!!!!!! 막탄 공항에서 비행기 좌석 구매하려고 다이너스 카드 내밀었더니 다이너스는 안된다묘…;ㅁ; 세상에나 마상에나.. 아멕스도 안되고, 비자 or 마스터만 된다고 한다. 허허….. 결국 캐리어에 비상으로 넣어뒀던 마스터 카드를 꺼내야만 했다. ​​⊙ 대형 쇼핑몰 & 호텔 등 건물 출입 시에 짐 검사는 필수! 필리핀에서는 호텔이나 대형 쇼핑몰 등 출입구에 보면 보안직원이 배치되어 있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짐 검사를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소지품을 엑스레이에 통과시키고 나도 금속탐지기를 지나야만 들어갈 수 있음ㅋㅋ 모든 사람들이 다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 이니 거부감 갖지 마시고 검사에 협조해주시길! ​​⊙ 비상약 챙겨요ㅋ 동남아 어느 여행지에서도 물갈이를 하지 않았던 튼튼한 장의 소유자인 나… 하지만 필리핀에서만큼은 예외였다ㅋㅋㅋㅋㅋ 여행 첫날부터 감기와 함께해서 면역력이 떨어진 탓인지.. 여행 마지막 날 물갈이를 했더랬다. 쉬밤.. 다행히 비상약으로 챙겨갔던 정로환을 먹고 물갈이도 극뽁 했지만, 정로*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끔찍쓰.. 비상약 항상 챙겨 다니기만 했지 실제로 먹은 적은 거의 없었는데.. (감기약 제외) 암튼 챙겨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음.​​​

>

>

​​필리핀은 처음이라…나름대로 느낀 점과 소소한 정보 전해 드렸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편은 쇼핑 리스트 포함 세부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은 댓글로 문의하세요~ 쪽지는 답 안드려요ㅎㅎ

​​​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