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온 PS4 및 맥시 버서스 오픈케이스 건담 기동전사 부스트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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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발매된 동명의 아케이드용 타이틀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맥시 부스트 온이 PS4로 이식되었습니다. 아케이드판에서 선택 가능했던 36개 타이틀에서 등장하는 185종의 기체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유료로 구입해야했던 곡을 포함해서 33개의 곡이 수록된 프리미엄 사운드 에디션도 함께 출시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일반판이지만 팬이라면 프리미엄 사운드 에디션쪽이 좀 더 만족감이 높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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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리즈 최초의 한글판으로 역대작 중에서 가장 소장 가치가 높다고 봅니다. 온라인이 정말 활발한 타이틀이라 후속작이 나오기 전까지 향후 몇 년은 가지고 놀 수 있는 타이틀이기에 한글판이라는 건 상당한 메리트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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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이식작이라 싱글 콘텐츠는 다소 부실하지만 애초에 PS4 건담 익스트림 버스트 맥시 부스트 온을 플레이 하려고 하는 분들은 멀티가 메인이라 딱히 싱글쪽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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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특전으로는 메인 비주얼과 사운드 에디션 특별 이미지가 방향에 따라 바뀌는 특제 일러스트 렌티큘러 카드가 제공됐습니다. 퀄리티는 괜찮은데 딱히 쓸모는 없어서 케이스 안에 넣어서 보관 중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런 특전은 그냥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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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안에는 기본조작 가이드와 디스크, 초회 동봉 특전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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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회 동봉 특전으로는 플스4 스폐셜 테마와 오리지널 플레이어블 기체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 DLC와 배틀 오퍼레이션2에서 오퍼레이터 ‘세시아 어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권리를 얻게 됩니다. 전작에서 특전으로 제공됐던 기체는 추후 얻을 방법이 없었던 만큼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를 놓치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2021년 7월 29일 이전에 반드시 등록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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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조작 방법을 보고 이것도 익숙해지려고 한참 걸리겠다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두세판? 정도 대전을 하고 나니까 아래 위로 빠르게 입력해야 발동하는 가드를 제외하고는 금방 적응되더군요. 전작들을 조금씩 해 본 경험도 있고, 복잡한 입력도 없었거든요. 근데 가드는 정말 적응이 안됩니다. 회피 중심의 기체를 애용하는 것도 있지만 가드 커맨드로는 다소 낯설다 보니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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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다 보니 동영상 캡쳐는 아예 불가능입니다. 그나마 스크린샷이라도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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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화면에서 보이는 메뉴는 CPU, ONLINE, FREE BATTLE, BRIEFING ROOM, CUSTOMIZE, OPTION이 있습니다. 제가 좀 해보니 싱글 콘텐츠는 커스터마이즈를 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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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배틀에는 브랜치 배틀 솔로, 오프라인 협력, 온라인 협력, 맥시 부스트 미션 이렇게 4종류가 있습니다. 건익버 맥부온은 2on2 대전이 기본이기에 싱글 콘텐츠에서도 2대2 배틀을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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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치는 신 셀렉트 화면에서 상대를 직접 선택해서 한 명씩 쓰러트려 나가는 모드이고 맥시 부스트 미션은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면서 최종 미션을 클리어 하는 게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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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클리어 할 때마다 레벨업을 하고 강화 데이터를 추가해서 기체를 강화시키는 RPG 요소가 다분히 접목된 콘텐츠로 커스터마이즈를 위한 GP 획득과 게임의 기본을 배우게 됩니다. 브랜치는 종료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지만 여기서는 진행 상태가 저장되서 언제든지 이어서 플레이하는 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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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전 매니아라 싱글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기본기를 익히기 위해 튜토리얼만 간단하게 마친 후 본격적으로 온라인 배틀에 진입했습니다. 여기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어 매치와 승률을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이는 랭크 매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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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설정 시 같은 국가와 월드 와이드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르게 되는데 네트워크 환경을 고려했을 때 같은 국가를 선택해야 오프라인과 거의 동급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월드와이드로 해도 네트워크 옵션만 적절히 조정하면 쾌적한 상대만 매칭시켜 줍니다.​만약 일본 유저들과 하고 싶다면 일본 계정을 생성해서 접속하면 쉽게 매칭되니 현지 고수들과 대결을 하고 싶다면 계정을 하나 만드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저도 예전에 스트리트 파이터를 할 때 이렇게 했었죠. 물론 한국방도 충분히 많이 있어서 그냥 한국 계정으로 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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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기체 수가 무려 185종이나 되서 선호하는 기체를 매번 찾아서 고르는 게 은근히 번거롭습니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쓴다면 모르겠지만, 평소에 좋아하거나 성능이 우수한 기체들만 골라서 쓰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즐겨하는 곳을 골라서 선호 기체로 등록해두면 이후부터 한결 편하게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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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필두로 아카츠키, 윙 제로(EW), 큐베레이MK-II, 하이뉴, 저스티스 등 좋아하는 것들을 위주로 세팅했고, 코스트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자쿠, 구프 커스텀 같은 것들도 추가 시켜놨습니다. 최애는 스리덤이지만 코스트가 3,000이라 초보인 제가 랭매에서 쓰기에는 조금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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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익버 맥부온에는 전투에서 보다 확실한 승리를 노리거나 일반 역전이 가능하게끔 해주는 EX 버스트가 있습니다. 슈팅, 익스텐드, 파이팅 3가지 종류가 있고, 기체 타입을 우선으로 개인 성향에 맞게 선택해주면 됩니다. 스리덤처럼 사격계열이라면 슈팅버스트를, 샤이닝건담 같이 근접형이라면 파이팅 버스트를 선택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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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온라인 전장으로 입장했더니 평일 새벽 4시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플레이 중인 유저들이 꽤 있어서 접속하자마자 바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플매라서 부담없이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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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한두판은 CPU랑은 확실히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유저들의 플레이에 적응하느라 영 성적이 별로였는데 몇 판 하고 나니 점점 할만해지더군요. 어느새 1등도 찍고, 5, 6연승도 심심치 않게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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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장벽이 높다고 들어서 살짝 긴장도 했었는데, 비슷한 실력의 유저들과 매칭되니 굉장히 재미있더라구요. 방을 만들거나 들어갈 때 셔플을 선택하면 전투 후 계속하기를 누를 때마다 팀원들을 로테이션으로 돌려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기거나 지는 일 없이 매번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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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근접공격, 대시를 중심으로 하는 비교적 단순한 게임성이지만 파고들면 들수록 왜 인기있는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상대의 무빙을 예측해서 멈추는 순간을 노려서 공격을 한다건가 1vs1 구도를 유지하다가 틈틈이 2vs1 상황을 만들어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선점하는 등 컨트롤 실력 못지 않게 전략성까지 중요한 상당히 심오한 게임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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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제가 보는 PS4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맥시 부스트 온의 단점은 동영상 캡처를 막아놔서 자랑 영상을 찍을 수 없다는 것 빼고는 정말 완벽에 가깝다고 봅니다. 진짜 간만에 재미있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원작의 팬이면 당연히 해봐야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대전 액션을 좋아한다면 꼭 해봐야하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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