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에 관한 소소한 사실 ‘미나리’로 N차 전성기를 맞이한

 

<미나리>

윤스테이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의 배우 미나리로 미국 영화배우 관련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휩쓴 윤여정이다. 2020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미나리>는 연말연시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오스카 시상식 작품상 부문 유력 후보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디 영화다. 1980년대 희망을 찾아 미국에 정착한 한국인 가족 이야기를 그리지만 윤여정은 자녀들을 위해 미국을 찾은 한국인의 외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멸치와 한약 냄새가 나는 한국의 할머니들은 여느 할머니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손자들로부터 외면당하지만 집안 어른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딸과 사위, 손자들을 안아 이들의 이민생활에 힘을 실어준다. 윤여정은 현재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의 대표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윤여정과 이 배우에 대한 다양한 TMI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윤여정=1966년 연극 무대 위에서 연기를 시작해 방송사 TBC 탤런트 공채 3기로 데뷔한 윤여정은 그동안 93개의 드라마, 33개의 영화에 출연했다.

윤여정은 학창 시절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였다. 웅변대회 백일장 1위의 성적도 우수했다고 한다. 한양대 국문학과에 입학해 등록금을 마련하려 했지만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당시 TBC에서 방송되던 어린이열차라는 프로그램에 보조 도우미로 출연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곧 탤런트 시험이 있으니 응시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는 이후 배우 생활에 열중하다 대학을 중퇴했다.

윤여정은 오랑의 1대 모델이다.

<장희빈>– 윤여정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71년부터다. 드라마 ‘장희빈’에서 악녀 장희빈은 영화 ‘화녀’의 주인공 명자를 연기해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동시에 사랑을 받았다.

<화녀>-고 김기영 감독은 신인배우 윤여정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봤다. 김기영 감독은 당시 윤여정이 찍었던 다른 영화의 제작비를 모두 부담하면서까지 그녀를 캐스팅해 화녀를 촬영했다. <화녀>는 김기영 감독의 전작 <하녀>의 리메이크작이다. 윤여정은 극중 파탄의 중심에 선 하녀 명자를 연기했다. 화녀는 1971년 흥행 1위 영화가 됐다. 이 작품으로 그는 제4회 시체스국제영화제와 제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10회 대종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개성 있는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고메리칸의 낮과 밤’- ‘화녀’, 그리고 ‘충녀’까지 촬영했으며 충무로 중심에 있던 윤여정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1972년부터 1984년까지 미국에서 살았고 미국에서 영화 <코메리칸의 낮과 밤>을 촬영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에미-윤여정은 1985년 김수현 작가가 쓴 영화 에미로 강렬한 컴백을 선보였다. 드라마 에미에서 윤여정은 인신매매를 당한 뒤 자살한 딸의 무서운 복수를 이루는 어머니 홍 여사를 연기했다. 윤여정이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상에서 탈피하기 시작한 순간.

<우리의 행복한 시간>

<장실은 복도가 많죠>라고 해서 언제나 세련되고 독특한 캐릭터만 생겨난 것은 아니다.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우리의 삶과 밀접한 캐릭터를 탄생시켜 왔다. 우리의 행복한 시간 하하하 계춘 할머니 그것만이 내 세상 찬란한 복도가 많지요는 주위 아래 세대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윤여정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영화다. <세리>의 순자가 이 연장선에 서 있는 것은 아닐까.

<하녀>– 고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리메이크한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2010)에도 출연하였다. 은이(전도연)가 취업한 저택 일을 총괄하는 나이든 하녀의 병식을 맡았다. 이 작품으로 윤여정은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을 포함해 2010년 거의 모든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

<센스 8> 촬영 현장-2015년과 2016년은 윤여정을 드라마에서도, 영화에서도, 넷플릭스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시기다. 윤여정은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센스 8에 카메오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송(배두나)이 수감돼 있던 감옥의 죄수 동료 민정 역. 선의의 조력자로 활약한 윤여정은 이후 인터뷰에서 라나 워쇼스키로부터 한번에 OK컷을 만들 놀라운 사람이라고 칭찬받았다는 비하인드를 밝힌 바 있다.

죽여주는 여자 – 죽여주는 여자는 윤여정의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화다. <죽여주는 여자>는 자양강장제를 팔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춘을 하는 ‘박카스 할머니’ 소연(윤여정)의 얼굴을 통해 현대사를 관통하며 희생의 위치에 서야 했던 여성들의 비극, 나아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한 고찰까지 그린다. 도발적인 주제를 설득하지 않을 수 없는 연기로 설명한 윤여정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평론가들의 마음을 얻는 데도 성공했다. <죽여주는 여자>는 제66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초대되었다. 윤여정은 제10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제20회 판타지아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 각국의 평론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죽여주는 여자 촬영 내내 윤여정은 많이 우울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밥을 못 먹을 정도여서 와인과 함께 삼켜야 했다고 한다.

윤여정의 예능 메이트 나영석 PD다. 윤여정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꽃보다 누나를 시작으로 낯선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윤식당에 출연했다. 현재는 윤여정을 대표로 하는 숙박업 ‘윤스테이’를 운영하는 ‘윤스테이’가 방송 중이다. 나영석 PD와 이미 여러 편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윤여정은 1박 2일 방영 때부터 나영석 PD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첫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도 털털한 성격 때문에 출연에 다소 망설였지만 나영석 PD에 대한 믿음 때문에 출연 결정을 굳힐 수 있었다고 한다.

<미나리>–<미나리>는 윤여정의 신작이다.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아칸소에 정착한 한국인 가족 이야기. 윤여정은 딸과 사위, 그리고 손자 손녀들을 지키는 외할머니 순자를 연기한다. 한국에서 3월 공개되는 미나리는 윤여정의 멋진 수상 소식으로 한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윤여정은 미국 각 지역 비평가협회 시상식 등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13관왕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그의 트로피 수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외신은 2021년 오스카 시상식 여우조연상 부문에 윤여정이 노미네이트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비쳤다. 계획대로 된다면 윤여정은 오스카 시상식 연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첫 한국 배우가 된다.미나리 말고도 윤여정의 차기작은 많다. 우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개봉을 미룬 임상수 감독의 신작 헤븐(가제)에 출연했다.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면서 생긴 일을 그린 작품으로 최민식과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다.작년 11월에는 애플 TV 플러스의 드라마 「파칭코」를 촬영했다. 일제 시대 한국을 떠나고 해외로 발길을 실어 온 이민 가족의 대 서사를 그렸으며 동명의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윤여정은 드라마 화자의 위치에 선 선자를 연기한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구성되는 만큼 각국의 배우, 각국 제작진이 모인 대형 프로젝트. 윤여정과 함께 이민호 정은채 김민하, 일본 배우 안나 사와이, 가호나미 기자.